마흔 중반, 시니어강사로 출강하다.
시니어 대상 SNS 강사로 첫 출강!
올 초에 50플러스 센터에서 모바일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강사가 되었다. 보조강사로 지내다가 다시 이력서를 제출하여 시니어IT센터에서 SNS 강의를 하게 되었다.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쇼츠, 유튜브 등등에 관심이 많으신 시니어분들, 요즘에는 Chap GPT 나 아이패드 드로잉 등도 인기가 많다.
나의 경우 쇼츠나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고 디지털 드로잉도 독학과 도서관 무료 수업, 유튜브 영상등을 통해 배워서 현재 활용하고 있다. 시니어 분들의 경우 자주 잊어버리시기도 하고 헷깔려 하시는 분들은 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만큼은 젊은이들 못지 않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재수강을 하시고 하루 종일 IT 수업을 들으시는 분도 계시다.
인스타그램에 게시물 올리고 해시테그, 음악 넣기, 릴스와 스레드를 가르쳐 드리고 있다.
첫 강의에 오신 8분들에게 자세히 알려드리고 소수정예다보니 한분 한분 차근히 가르쳐드릴 수 있었다.
아직 능숙하게 하시진 못하시지만 쉬는 시간까지도 활용하셔서 질문하시고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은 욕구들이 보이셨다.
칭찬을 자주 하는 편인데 시니어분들에게는 칭찬 받는 경험 자체도 큰 기쁨이고 의욕이 되신다고 하니, 앞으로도 자주 칭찬해드리면서 즐겁게 수업해야겠다.
시니어 분들을 만나니까 또 새롭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주로 만나고 교사분들을 만나다가 연세가 드신 분들을 만나게 되었다. 연세가 드셔도 이렇게 배우면서 즐겁게 살아가시는 분들의 표정은 역시나 밝고 건강하시다.
시니어 방문학습교사 과정도 신청하여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될 예정이고 보드게임도 배워서 시니어분들에게 인지능력 향상 교육도 해드리고 싶다.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내 나이는 대한민국 딱 중위나이다. 40대 중반의 나이, 아직 하고 싶은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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