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45
남편 : 75.4kg➡️68.0kg
아내 : 53.2kg➡️49.1kg
저도 몸짱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 세 번째 자연식물식을 하며
인생 최저 몸무게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뱃살이 눈에 띄게 사라졌어요.
몸이 가볍습니다.
운동에 대한 의욕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헬스장을 다니며
근육을 키울 때가 온 것 같아요.
지금 하고 있는 필라테스로
오랜 기간 고질병인 등, 어깨, 목 통증을 개선한다면
그다음 단계는 헬스장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중에
오늘 책에서 이 구절을 읽었습니다
-건강은 겉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
속에 병이 있으면 겉으로 드러나는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중략)
건강하게 보이지만
속에 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반대로 아픈 사람처럼 보이나
속이 건강한 사람들이 있다.
약간 군살이 있어보기 좋으면
건강하다고 오해하고
적당하게 야위면 속에 병이 있다고
잘못 알기 때문이다.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죽었다는 말을 더러 듣는다.
건강한 사람은 갑자기 죽지 않는다.
갑자기 죽었다는 것은
그럴 상태가 되었다는 말인데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모르고 있었다는 의미다.
겉을 볼 것이 아니라
속을 살필 수 있어야 한다
<빼지 말고 빠지게 하라> 황성수
저도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겉은 몸짱인데
속은 아픈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
제가 하고 있는 자연식물식도
결국은 건강해지려 하는 것입니다.
겉모습은 본질이 아닌데 그걸 잊을 뻔했네요.
저는 이제 겨우 혈액검사가 수치가
조금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오랜 기간 건강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자연식물식을 할 때만
건강이 괜찮은 수준 정도입니다.
건강의 기준을 겉모습에서 찾으면 안 되겠습니다.
몸속의 건강을 먼저 챙겨 놓은 후에
겉모습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방심하면 안 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겉모습에만
너무 신경 쓰고 있지는 않나요?
아침에 과일을 먹은 후
도착한 레몬을 착즙했어요.
보통 10개씩 해놓습니다.
이번 레몬은, 즙이 많이 나오네요.
레몬을 잘랐을 때
껍질이 얇은 게 많으면
즙 양이 많아집니다.
이렇게 한번 해 놓으면,
저희 부부가 2주 정도 먹습니다.
아내가 버섯 채소볶음이 맛있다고 해서
또 만들어 놨어요.
처음에 버섯 넣고 약불로 수분을 뺀 후
채소들 순서대로 넣고
간장, 다진 마늘로 양념하면 됩니다.
오랜만에 김치찌개(?)를 만들었어요.
표고버섯, 된장으로 양념을 했습니다.
생긴 것보다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자연 식물식 하며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싶지 않더라구요.
아내는 국물에서 멸치 맛이 나서 맛나다고 하는데,
표고버섯 때문인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양배추가 상추보다
훨씬 포만감이 큽니다.
식단에 양배추를 자주 넣어주시면,
많이 안 드셔도 포만감을 쉽게
느끼 실 수 있을 거예요.
소스는 화이트 발사믹 또는
발사믹 식초를 뿌려 먹었습니다.
요즘 도시락 먹을 때마다
항상 같은 생각이 듭니다.
먹기 전에는 모자랄 것 같은데,
먹고 나면 배가 터집니다.
이 역시 양배추가 한몫하는 것 같아요.
같은 무게라면
감자보다 양배추가 더 배부른 것 같아요.
아마도 오래 씹어야 하는 이유도 있겠죠?
양배추 꼭 기억하시고,
식단에 자주 넣어서 드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