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이니까
2021년 5월에 저장해 놓은 글이다.
나는 공무원이다.
내가 힘들다고 하면 다들 우습게 얘기하고 다른데는 더 힘들다며 내 힘듦을 마음대로 취급한다.
본인이 나랑 같은 사람도 아닌데 남일이라고 이렇게 쉽게말하는걸까.
이런 대답을 하는 사람들중 공무원 해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리고 같은 공무원이라고 한들 모든 사람은 생각과 성향이 다 다른 하나의 생명체인데 누가 더 힘들고 덜 힘들고를 누구의 기준으로 정할수있단말인가?
노파심에, 걱정되서, 본인 경험상 등등의 이유로 내가 그만둔다는 걸 어쨌든 다들 말린다.
난 사실 답정너로 얘기한건데 다들 자기가 생각하는 다양한 이유들로 나의 퇴사를 막는다. 나는 결정해달라고 한적이 없는데 말이다. 위로와 공감을 일이 이렇게도 어려운거였던걸까?
비단 내 퇴사만의 얘기가 아니다.
본인 경험은 본인의 것이지 남한테 내가 경험해본바로는 이러하니까 넌 나의 경험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행동하는게 좋겠다는 뉘앙스로 대화를 하는건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한다.
나도 그런사람이 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