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솔직하기가 힘들다.
이렇게 브런치가 내 공간하라고 판 깔아 줬는데 나는 여기에서조차 본심 100%를 꺼내 놓을 수 없는 것이다.
괜히 지껄였다가 내 우울함이 남을 물들여서 타인의 하루 기분을 망쳐 버리게 되는 것도 싫다. 착한 사람이라서는 아니다.
말로 글로 적어버리면 생각은 사실이 된다. 나는 생각만으로 죄를 지을 수 있다.
그리고.. 하기야 날 아는 사람도 없겠지만 만에 하나 누군가에게 특정되는 것도 두렵다.
부디 오늘도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