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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잔을 잡는 손 모양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성격

머그잔을 잡는 것만 봐도 네 속마음이 보여~

by 발검무적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2257


머그잔을 잡는 손 모양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성격

차를 마시시나 술을 마시거나 물 한잔을 마시려고 해도 컵을 이용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컵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죠. 누구나 모두 사용하는 컵. 자세히 관찰해보면 누구나 사용하지만 저마다 컵을 잡는 방식이 다릅니다. 물건을 어떻게 잡는가에 대한 행동 양상은 손가락의 작은 디테일까지 포함하여 그 사람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당장 현재의 심리를 드러내는 아주 좋은 행동심리학의 교재가 됩니다. 평상시 컵을 잡는 스타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때그때의 심리상태에 따라 이상하게 다르게 잡는 변화를 보인다면 그 변화를 읽는 것은 또 그 나름의 심리를 읽는 아주 좋은 거울이 되어 줍니다.


커피잔을 잡는 법이나 그냥 물 잔을 잡는 방법이 다르지만, 오늘은 특별히 요즘 많이 사용하는 자기 잔, 즉, 머그잔을 잡는 방법에 따른 성격을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평상시 당신은 어떻게 머그잔을 잡는지 기억하시나요? 당신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차를 마시는 그 사람은 어떻게 머그잔을 잡던가요? 이제 당신은 당신 자신에 대해서부터 조금은 깊은 관심을 갖고 관찰력을 발휘하여 성향에 대한 분석을 해낼 수 있는 초능력(?)을 갖추게 될지도 모릅니다.


자아, 그러면 7가지 유형으로 분석한 다양한 성격들을 만나볼까요?


1. 손잡이를 감싸 쥐듯 전체를 꽉 잡는 스타일

가장 일반적인 방식일 것 같은데, 의외로 이렇게 손잡이만을 움켜쥐는 스타일이 의외로 많지 않다는 점을 발견하고는 놀라는 이들이 많다. 원래 머그잔에서 손잡이의 용도가 그곳을 꽉 잡으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손잡이만을 100% 잡고 활용하는 이들이 없는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찬찬히 설명하기로 하자.


이 스타일에 해당하는 당신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누구보다 강한 자존감과 자존심을 발휘하여 끝내 결과를 얻어내고야 마는 성격이다. 노력하는 과정만으로 보면 특별히 유난을 떠는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당신의 속마음은 누구보다 강한 의욕과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 가장 먼저 가장 훌륭하게 성공시켜 보이고 말겠다는 의지력이 활활 불타는 스타일, 되시겠다. 내색은 하지 않지만 다소 예민하고 방어적인 기질이 강해서 다른 사람을 쉽게 마음에 들여놓지 않고 경계의 시간을 충분히 갖는 성향이기도 하다.


평상시에 이렇게 잡지 않는데 만약 지금 머그잔을 이렇게 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생경하게 느껴진다면, 그 변화의 원인에는 당신이 뭔가로 인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거나 무언가에 대해 긴장하고 불안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혼자서 머그잔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에 같이 뭔가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손 모양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면 앞에 있는 상대에 대해 당신의 심리가 그러한 상태이니 왜 그런지 당신이 혹시 상대에 대해 오해하거나 오버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자신을 먼저 성찰할 필요가 있겠다.


2. 손잡이의 끝만을 가볍게 잡는 스타일

머그잔은 잔 자체의 무게도 가볍지는 않기 때문에 이렇게 잡기 조금 불편할 것 같지만, 자신이 사용하는 머그잔이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손 모양을 의외로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손잡이에 손바닥이 닿지 않게 손가락만을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무엇보다 가볍게 쥐고 들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서 마치 머그잔이 아닌 커피잔처럼 드는 사람들이 이 유형에 해당한다.


이 스타일의 당신은 매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사에 꼼꼼한 일처리를 보여준다. 원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 넘치는 일 욕심을 절대 내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습관 아닌 습관을 가지고 있다. 물론 시간을 절약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연계성이 있는 일들을 동시에 처리함으로 효율이 더 높아진다는 자신만의 선입견이 어떤 일이든 적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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