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직장 내 괴롭힘 있으면 어때요. 창립된 지 몇 십년 지났는데 없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 피해 사실 알려질까봐 전전긍긍 하고 사찰하고 집단적으로 기자님 공격하는 걸 보면.. 그 조직도 굉장히 취약한 곳이에요.“
“상급자 4명이 집단적으로 가장 취약한 신입 기자를… 그러니까 꼭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 안 한다를 떠나서 보호하고 교육하고 양성해야 될 사람을 이렇게 했다는 게 좀 안 좋아 보이거든요. 사용자가 좀 책임감을 더 느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 면이 있어요.“
“직장 내 괴롭힘 조사가 너무 노조라는 이름 하에 손탄게 없지 않아 있어요. 너무 사측 편향적인 조사에요“
”완전 진짜 사람 하나 보내기로 작정하고 하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그 회사 기자들 이름 한 번씩 다 들어봤고, 아는 기자들도 몇 있지만 너무 실망이고 충격적이에요. 그 기자는 피해자에게 너무 모멸감 주는, 불필요한 언사를 하고 있어요“
“징계해고가 아니라 통상해고 방식으로 해고 하려고 한 게 저는 잘 이해가 안 되고 이상해요. 회사는, 기자님이 스스로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으로 여기게끔 가스라이팅 해온 것 같아요.“
“기획해고 하려 했고 자를 기회만 엿 보고 있었는데 건덕지가 생겼죠. 잘 걸린거죠.“
“정직 4개월 왜 줬다고 생각하세요. 징계 전적도 있겠다 해고는 너무 쉽겠죠. 다음은 꼬투리 잡아서 해고에요. 해고가 아니더라도 그 회사는 기자님 나갈 때 까지 정직 주면서 괴롭힐거에요. 너무 뻔하잖아요. 그 때 마다 지노위 갈거에요? 그럴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어차피 기자님은 그 조직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없어요. 회사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사실 알려질까봐 불안해서 기자님이 근무 중에 어디서 누구를 만나 밥을 먹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사찰하겠죠. 그리고 모든 기자들이 기자님을 사찰하는 곳이고 회사에 보고 할거잖아요“
“징계위원들, 다른 기자들이 데스크로 승진하겠죠.
작은 회사에서 버틸 수 있겠어요? 지금도 기자님 아픈데 더 아파요. 회사에서 목매달고 죽을 수도 있다니까”
“결국 직장 내 괴롭힘 가리고 싶은거야. 기자님 나가떨어지라고, 꺾으려고 징계 주는거라고. 기자님이 집중해야 할 곳은 징계가 아니에요“
“기자님 일거수일투족 사찰한 내용을 답변서에 적는 걸 보면… 이거에 전혀 문제의식을 못 느끼는 게 너무 충격적이고요. 기자님 29살이면 아직 젊어요. 그만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왜 그런 조직에 있어요. 새 출발하세요.“
“조직은 부끄러워 하지 않아요. 쪽팔릴 뿐이에요. 부끄러움과 쪽팔림의 차이가 뭔 줄 아세요? (재수 없었다?) 맞아요.“
“기자님 문제 없어요. 스스로에게 떳떳한 게 중요해요. 나쁜 사람들은 잘 사는데 기자님이 왜 죽어요. 죽더라도 다 까고 세상에 회사의 악행을 다 말하고 죽는 게 낫잖아요.“
“제가 기자님을 왜 만나는 줄 알아요? 조직이 아닌 개인은 사기꾼 아니면 피해자니까.“
“인생 선배로서 하는 말인데, 회사에 인격을 부여하지 마세요.“
“퇴직금 요건은 충족 됐네요. 실업급여 받을 수 있으니 그만 두고 쉬세요.“
“기자님 회사가 사찰하더라도 하고 싶은 말 여기저기 하세요. 무슨 상관이에요. 회사는 당연히 기자님이 말하고 다니는 게 싫겠지. 그런데 회사는 회사고 기자님은 기자님이에요. 나도 젊을 때 비슷한 일을 겪었고 수많은 의뢰인들을 봐왔지만 말 안하면 나중에 병나요.“
“왜 내가 기자님한테 물으러 왔는 줄 알아요? 기자님도 어딘가 말하고 싶을 것 같아서”
“조직과 개인을 동일시 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에 다니지 마세요”
“다음 회사 가면 정치질을 잘 하세요. 그 기자님을 좀 본 받아요. 상사 앞에서 울고 남 사찰해서 뒷담화 하고 기자님도 그렇게 해요. 그래야 살아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