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탄력성
오늘은 그 유명한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흥미로운 내용이 나오더군요.
한 그룹에는 코미디 영화를 보여주고 다른 그룹에는 논리적 사고를 자극하는 영화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까다로운 문제를 내주었다고 하죠.
결과는?
웃기만 해도 이득
코미디 영화를 본 그룹이 문제를 푼 비율이 다른 그룹에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하는군요.
단지 기분 좋게 웃었다는 이유만으로 문제 해결능력이 전혀 달라진 거예요.
그만큼 긍정적 정서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방증이겠죠.
평소에도 기분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실제로 그런 비교 결과가 있다고 하니 신기하더군요.
네버 엔딩
어릴 적 주먹다짐을 할 때면 코피나 눈물을 보인 쪽이 강제로 판정패를 당하곤 했어요.
갤러리들은 그 즉시 싸움을 말리고 서열이 정해져 버렸죠.
나 안 울었어.
내가 진 거 아니야.
그리하여 그런 주장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제3자가 보기엔 패색이 짙어 보일지라도 내가 아직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면?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는 거죠.
그때도 지금도 우는 사람이 지는 게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울었다고 해서 혹은 웃었다고 해서 끝나는 게 인생은 아닙니다만.
오늘 웃으셨나요?
오늘 여러분은 웃었던 순간이 있나요?
그랬다면 운이 좋은 하루였군요. 지금 다시 한번 그때를 떠올리며 웃어 보세요.
저는 지난 주말의 좋았던 기억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있답니다.
이렇게 우리의 능력치가 올라갔네요. 단지 잠깐 웃은 것만으로도 말이죠.
from su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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