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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장] 자유주제가 늘 어려웠다.

열다섯 번째 날.

by 그린제이

어릴 때 글짓기나 그리기 대회에 나가면 ‘자유 주제’가 가장 어려웠다.

어릴 때라고 시작은 했지만 여전히 자유 주제는 어렵다.


매일 무언가를 하려 들면

어느 지점에 시작되는 고민은 비슷하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깊이를 가지는 것도 좋을 텐데라고.

그래서 그렇게 한 가지로 깊이를 가지는 작가분들이 존경스럽기도 하다.


좋아하는 것이 많기도 하지만 매우 다양하기도 해서 여전히 방황 중이다.

그래서 그런 생각도 했었다.

그리다 보면, 쓰다 보면 드러나겠지. 나란 인간.

그러나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있는 듯해서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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