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창작자와 유통인을 위한 나침반
나는 이종범의 스토리 캠프를 찾아본다. 이 콘텐츠는 단순히 재미나 교육을 넘어, 콘텐츠를 만들거나 생산하고, 유통하는 모든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창작자뿐 아니라 교육자, 유통 구조 속에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분명한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꼭 누군가에게 이 콘텐츠를 추천하고 싶어진다.
우리는 지금 ‘감각’이나 ‘영감’만으로는 부족한 시대를 살아간다. 콘텐츠란 더 이상 예술가의 본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제는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방법론이 생겨나고, 대중에게 먹히는 요소들이 명확해지고 있다. 그 요소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콘텐츠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시대다. 예전엔 퀄리티만 좋으면 시기나 유통 흐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이제는 시대적 흐름을 얼마나 잘 반영하느냐가 콘텐츠의 명운을 가른다.
취향의 도래, 다양성과 소분화, 그에 따라 유통 구조 자체가 바뀌는 지금, 스토리 캠프는 이런 변화들을 단순히 외부에서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 안에서 창작자이자 교육자, 그리고 유통인으로서 직접 경험하고 분석한 결과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이종범 작가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구조의 변화를 설명하고, 통찰을 제공한다.
경제 지표에 대한 데이터는 늘 효용적이었다. 하지만 예술은 달랐다. 기존의 경제나 경영 전문가들은 예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데이터 자체의 구조나 취약한 측정 방식, 그리고 업계의 생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예술 시장은 종종 데이터 분석의 사각지대였다. 그런데 이제는 그 간극이 줄어들고 있다. 경제 지표에 미술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예술 사업 역시 점차 데이터에 더 큰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예술도 이제는 콘텐츠라는 하나의 아웃풋이 된다. 감각에서 시스템으로, 본능에서 구조로 이동하는 이 흐름 속에서, 우리는 ‘좋은 콘텐츠’의 의미를 다시 묻게 된다. 그리고 이종범의 스토리 캠프는 그 물음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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