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배려를 과시하지 않거든
잘 지내다가도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온갖 불합리함은 나의 몫인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아냐, 이것만큼은 확실히 말할게
너 배려한 거야 “
진짜 말도 안 되는 개소리다. 배려하는 사람은 자신의 배려를 과시하지도 않고 인정받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어떻게든 자신이 유리하려고, 한 치의 불합리함도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희생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른다.
자기가 원하는 상황으로 가야 속이 편안해지는 이들은 타인의 조언조차 듣고 싶어 하지 않아 하고, 모든 상황에서 반박하려고 한다.
모든 인정과 감사함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진짜이다.
예쁜 꽃 속에 감춰진 우글거리는 벌레들을 절대 무시하지 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