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직생 꿀팁 119... 동료 편(19)
유독 후배들에게 못되게 구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기라고 하지만 그러기엔 좀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남의 일이라고 외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행동은 팀워크를 해칩니다. 전체 분위기를 흐리고 생산성도 떨어뜨립니다.
직장 생활은 분위기가 절반입니다. 혼자만 잘해서는 일이 안 됩니다. 서로 배려해야 합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팀워크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일이 제대로 굴러갑니다. 따라서 팀워크를 깨는 행동이 계속될 때는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나서야 합니다. 방법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우선 당신이 대신 나서거나 상사를 통해 사태를 처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해자와 당신이 편한 사이라면 직접 충고하는 게 좋습니다. 가끔 보면 가해 당사자가 자신이 그런 가혹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직설적인 지적보다는 설득이 효과적입니다. 과거 선배 때문에 함께 겪었던 어려움을 이야기해 보거나, 유사한 행동으로 징계받은 사례를 상기시키는 방법입니다. 상대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게 만드는 거죠.
가깝지 않은 사이라면 상사에게 공을 넘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사에게 보고할 때는 모호하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언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상사가 정확히 사태를 판단해 조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줘야 합니다. 어쩌면 상사가 생각 못한 묘수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공식 기구를 통하는 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후배가 직접 사내 인사 위원회에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거죠. 사내 게시판이나 블라인드 등에 익명으로 가해 당사자를 저격하는 방법도 있지만 둘 다 추천한 만한 솔루션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후배가 직접 해결하도록 조언하는 방법입니다. "그런 말씀이나 행동은 불편합니다." "지적은 감사하지만 개인적인 비방이나 폭언은 자제해 주세요." 이렇게 정중하면서도 분명하게 가해 상대에게 의사를 전달하도록 만드는 거죠. 그렇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넛지 하는 방법입니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과정이 감정적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거나 보복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하는 거죠. 진심으로 접근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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