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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장에서 뜻하지 않은 오해를 받게 됐을 때

슬직생 꿀팁 121... 동료 편(21)

by 이리천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별로 괘념치 않고 넘기는 사람도 있고, 못 견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해는 오해입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퍼뜨린 음해가 아니라면 큰 문제가 안 됩니다. 당장은 그것 때문에 창피하고, 억울하고, 못 살 것 같겠지만, 대부분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한국 사회는 좁습니다. 말이 계속 돕니다. 빨리 퍼지기도 하지만 해결되는 것도 순식간입니다.


상대가 당신을 오해했다고 해서 섣불리 풀려고 하지 마세요. 서두르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깁니다. 상대는 잘못한 게 있으니까 저러는구나,라고 지레 생각합니다.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는 거죠.


가만있는 게 좋습니다. 오해를 인정하는 것 같이 보일 수 있다고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오히려 낫습니다. 그런대로 잠깐 참으면 대부분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잘 생각해 보면 그러지 않는 게 이상합니다. 사람들이 절대 한 번 보거나 들은 걸 잊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 그래서 창피해서 못 살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건, 어쩌면 당신뿐일지 모릅니다. 당신 주위 사람들은 당신 일에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들의 일을 처리하는 것만도 벅차니까요. 관심 있는 척, 신경 쓰는 척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어지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기꺼이 당신 일을 잊어 줄 겁니다.


그러니 주위 사람들은 잊고 당신 일에 집중하세요. 그럼 오해는 자연스럽게 덮이고, 새로운 좋은 평판이 생기게 됩니다. 용기 있는 당신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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