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직생 꿀팁 130... 인사평가 편(5)
출퇴근 시간이 길고 대중교통 이용이 힘들다고 회사 근처로 이사하려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상사 입장에서는 마다할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인간적으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회사가 집과 너무 밀접하면 일과 개인 생활이 분리되지 않습니다. 둘 다 제대로 안 될 가능성이 큽니다.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그대로 집까지 전이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당신이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이라면, 회사 사람들까지 당신의 집을 드나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집이 아지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걸 즐기신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는 걸어서 30~40분 거리에 집을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입니다. 충분히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습니다.
걸어서 출퇴근하면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음악을 듣기도 하고, 전화도 하면서 기분을 풀 수 있습니다. 직장과 집 사이의 공간과 분위기를 완전히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의 고통 때문에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것과 비교해 보십시오.
다리에 근육이 붙고 소화도 더 잘 될 것입니다. 거기다 교통비까지 아낄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생각할 틈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걸으면서 고민을 해보십시오. 장담컨대 생각조차 못 했던 새로운 방법들이 펑펑 쏟아질 것입니다.
걷는 것이란 그런 것입니다. 오장육부는 물론 뇌까지 자극해 창작할 힘을 만들어 줍니다. 안 믿기십니까? 속는 셈 치고 오늘부터 걸으면서 생각해 보십시오. 걷기는 당신의 일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여줄 것입니다.
#출퇴근팁 #워라밸 #스트레스관리 #걷기의 힘 #창의적 사고 #일과삶의 분리 #건강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