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직생 꿀팁 131... 인사평가 편(6)
지금의 당신은 그동안의 선택의 결과입니다. 인생은 선택입니다. 앞으로 당신의 미래도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지인이 그런 질문을 했습니다. 계열사에 근무하는데 본사로 오라는 제안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입니다. 지금 회사에 남을 것인가, 아니면 본사로 가서 더 많은 일을 할 것인가. 분명 장단점이 있을 것입니다. 쉬운 결정은 아니겠지만, 결국 당신이 결정해야 합니다. 누가 대신해 줄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먼저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직장 생활을 하고 있나요? 시간을 내어 이 질문을 던져보세요. 그것만 정해지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풀릴 것입니다. 목표가 없다 보니 매번 헷갈리고 결정을 내리기 힘든 거죠.
예를 들어,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목표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합니다. 더 많은 돈을 주는 회사를 선택하면 됩니다. 계열사와 본사의 임금 수준을 비교하고, 본사에서의 업무 강도를 고려해 결정하세요.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일의 강도까지 분석해 보세요.
하지만 나중에 자기 사업을 해보겠다는 목표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럴 때는 어디가 더 많은 기회를 주는지를 봐야 합니다. 본사로 가면 아무래도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적을 수 있습니다. 아닐 수도 있고요.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겸허할 수 있는 업무와 네트워크를 따져봐야 합니다.
혹시 큰 꿈 없이 편하게 직장 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이라면, 지금 있는 곳에 계속 있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익숙한 것이 편안함이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아마 이 경우는 당신에게 해당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본사에서 불러들일 정도로 실력 있고 평판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무엇인 지에 따라 모든 전략과 전술이 달라집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벌어서 풍족하게 살고 싶다면,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빠르게 사업을 하거나, 돈을 많이 버는 사람 옆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명예를 원한다면, 정부기관이나 정치 단체, NGO, 언론사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돈과 명예를 모두 원한다면? 욕을 먹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사람은 종종 도둑놈이라고 불립니다. 명예는 남을 위해 희생할 때 따라오는 것입니다. 욕심을 부리며 자기 배를 채우면서 명예도 얻으려면 결국 뒷거래를 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인들이 뒷돈을 받으며 법을 어기는 이유도 바로 그런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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