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을 막는 것이 행동을 앞당긴다
길을 막는 장애물이 길이 된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우리의 삶에 가장 두려운 적은 무엇일까? 우리의 앞길을 막는 장애물인가? 아니면, 행동을 막는 궁핍한 환경인가? 기회를 상실하게 만드는 외부 상황인가? 그 무엇도 아니다. 우리를 가장 취약하게 만드는 최악의 적은 스스로를 묶는 노예의 사슬이다.
나 자신을 옭아매는 노예의 사슬은 도대체 무엇인가? 바로 두려움과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두려워할수록, 탐욕스럽게 집착할수록, 우리는 가진 것을 잃거나 빼앗기게 된다. 철학자 세네카는 이렇게 말했다.
" 왜 탈출하려고 애쓰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당신의 마음이 당신과 함께 갈 것이기 때문이다. 어디서든 편하게 지내려면 정신적 부담에서 벗어나야 한다. "
- 세네카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왜냐하면, 나 자신의 정신이 그림자처럼 나를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지옥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다른 원인은 없다. 내 정신이 쾌활하고 긍정적이라면, 그 어떤 환경에서도 기쁨을 느낄 것이고, 황금빛 기회를 찾아낼 것이다. 반대로 정신이 빈약하고, 비열하고, 남 탓만 일삼는다면, 풍요로운 환경에서조차 실패만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노예의 사슬은 나 자신의 정신과 마음, 생각으로부터 비롯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 두려움과 공포, 불안과 욕망의 원인은 무엇인가? " 바로 많은 생각이다. 더 정확하게 말해보자면, 행동 없는 생각들이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 이는 마치 콩을 심으면, 콩이 나는 듯한 이치와 같다. 뿌린 대로 거둘 것이고, 행한 대로 되돌려 받게 될 것이다. 오늘날 이 세상은 수많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우리의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고, 사슬로 엮어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한 눈을 팔거나, 정신을 돌보지 않으면, 알고리즘에 이끌려 살아가게 된다. 생각에도 질이 있다. 좋은 생각은 좋은 것들을 창조한다. 반대로 질 나쁜 생각은 노예의 사슬이 되어, 삶을 지옥으로 이끈다. 진짜 문제는 본인이 지옥에 있는지조차 알아채지 못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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