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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담 Nov 29. 2024

화려하지 않은 고백

한글로 한,시쓰기

‘한글로 한, 시쓰기’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감정과 순간을 한글로 담아낸 시입니다.
그 글들이 당신에게 온기가 되어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느끼는 건 쉽지만

말하는 건 어렵다


내뱉는 것 보다

표현하는 게 힘든 법이니까


생각이 소리가 되고 글자가 된다는 것

마음을 전하고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


그런 진심이 누군가에게 닿는다는 건

참 안온한 일이다





느리게 스며드는 온기, 마음속 깊이 남는 잔향, 잔잔히 반짝이는 행복. 

무심코 지나쳐버린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이 
소로를 걸어가는 당신에게 닿기를 바랍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은, 어쩌면 제가 듣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떠나보낸 생각이, 누군가에겐 남는 순간이면 좋겠습니다.

여백 속에서 잠시 멈추고, 한번 더 바라봅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오고 가는 당신의 모든 계절이 선명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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