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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하나 Dec 04. 2021

daily drawing 52

오후의 빛





반려하는 삶에 대해 가장 구체적으로

상상해 봤던 임시 보호의 나날.

자격 없음까지도 구체적으로 남아

임시는 임시로 남았다.


가정법을 많이 쓴 물음이 이어지는 날이면

울컥해버리지만 각자의 겨울을 지내면서

잠시라도 온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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