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여름의 시작
소설 '우리가 함께한 세계'는 남자 주인공인 지후가 고등학생 때 AI로봇 '루나'를 우연히 만나, 함께 성장하며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서정적 SF 로맨스이자 성장 드라마입니다.
여름 햇살이 지후를 간지럽혔다. 지후는 얼굴을 '씰룩'거리며, 한쪽 눈을 가까스로 떴다.
방 안엔 주황빛 햇살이 가득했고 그의 피부에 닻은 모든 공기가 따뜻했다. 지후는 크게 기지개를 한 후,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순간 그는 오늘이 중요한 날임을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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