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많이 듣는 말
어느샌가 브랜딩이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 사업체도 브랜딩을 해보고자 욕심을 낸다.
우선 로고를 만들고, 패키징을 디자인 하고 ....
브랜딩을 하기로 하며 가장 먼저 손대는 것이 외관적으로 보여지는 부분들이다.
아무래도 변화를 체감하기에 가장 단순한 부분이니까?
그렇게 돈과 시간을 들여 외관을 다듬고 나면 별 변화가 당연히 없다.
서비스도 가격도 구성도 구성원도 전부 같은데 외관이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브랜딩을 마케팅의 한 요소 혹은 마케팅과 같은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값을 들여 브랜딩을 해보려고 마음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브랜딩의 의의부터 다시 찾아보시길 추천드린다.
브랜딩은 소비자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기억되는지를 기획하고 계획하며 기업의 모든 것(철학, 가치 등)을 전달하는 모든 활동이다.
고로 고객들에게 우리만의 색을 보여주는 것이며, 우리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건 꼭 리뷰나 로고처럼 보여지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모든 부분이 해당된다.
실제로 클라이언트 중에서도 브랜딩 하고 싶다고 말씀해주시는 경우가 최근 많이 늘어났는데,
나는 솔직히 말씀드린다.
마케팅인지 브랜딩인지 구분하셔야 한다고 ....
보통 이렇게 말씀드리면 대부분 브랜딩을 포기하시거나 머리아파 하시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브랜딩이라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
이전에 브랜딩에 성공한 레퍼런스가 있더라도 그건 그 상황에 적절했거나, 내부적으로 어떠한 성공요인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돈을 주고 브랜딩 해야지 라고 생각하시기보다 우선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시기를 바란다.
괜히 돈만 버리는 브랜딩으로 상처받지 않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