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저녁이었다. 잠에 들기 전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뉴스 특보가 뜬다. 무슨 일인가 궁금했다. 뜬금없는 계엄은 아니겠지, 무슨 큰 사고가 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전남 신안 앞바다에 여객선이 좌초되었다. 여객선 사고 뉴스였다. 가슴이 철렁했다. 세월호 참사로 여객선이 침몰되는 큰 충격이 있었던 터였다. 사람들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건 아닌가 궁금했다.
여객선은 주로 사람들을 나르는 배를 말한다.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는 배는 사고가 나면 사람들의 생명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크다. 뉴스를 보니 그나마 다행이다. 바다 한가운데이기는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점이 암초가 있어 수심이 깊지는 않다. 몇 분의 탑승자 부상이 보고되기는 했지만 모두 구조되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행이다. 또다시 전 국민이 사고 트라우마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었다.
육지는 다양한 운송수단이 있다. 차량을 이용하거나 기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물론 비행기를 활용한 운송도 가능하다. 물에서의 운송수단은 배가 유일하다. 수륙양용 차량이 있기는 하지만 한정적인 구간을 다닐 뿐이다. 최근 한강에서 개통된 한강버스도 몇 차례 배의 항로 문제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배의 사고가 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하기도 전에 사망하기도 한다.
사고는 발생하기 전에 예방해야 한다. 안전과 관련한 내용은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된다. 사고가 발생한 이후는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발생한 사고의 대처가 미흡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미리미리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을 구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저녁시간의 뉴스는 사고의 충격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다행이다.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규명 해야 한다. 사고 발생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도 물론이다. 사고는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여러 차례 전조증상이 있고 난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리미리 대비하고 준비하자. 발생하는 사고의 숫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예방뿐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