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들을 마주했을 때
부엉씨 모험 여담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그런 순간들이 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들.
내가 바꿀 수 없는 상황들.
자연재해로 따지면, 태풍 같다랄까.
그런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생각해 보면
일단 제대로 마주해야겠더라.
외면하고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지?'라고
생각만 해봤자, 해결이 되지 않았다.
한 걸음 물러서서, 이 상황을 마주하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하다 보니,
절망 속에서 아주 작은 희망을 봤다.
그 희망은
내가 고개를 들 수 있게,
발을 움직일 수 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이 희망이 오래가면 좋았겠지만..
약한 불꽃이 금방 꺼지듯이
희망도 깜빡깜빡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