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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하는 지니 Oct 04. 2024

아들들에게 10 (현장실습...첫 출근)

19살 첫 출근... 현장실습이긴 하지만~

엄마 마음은 짙은 먹색이다.

더 좋은 환경 이면 나았으려나?


넌 이게 끝은 아니라고

언젠가의 점프 업을 얘기하고 있지만

너희 행동은 1도 달라지지 않았으므로

미래는 밝지 않다

월급은 너의 시간과 정신을 지배할 것이다.

네가 좋던 싫던 너의 삶을 끌고 게 될 것이다.


달라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생각하지 않으므로...

깨닫지 못했으므로...

지금의 네 모습이 그랬듯...

그냥저냥 살게 될것이다.


그걸 알려주고 싶어서

되는대로 사는게 아니라

생각하며 살면 다를 수 있다는 

깨닫게 해 주고 싶어서

잔소리 하려다 

입을 다문다.


'이제 돈 벌잖아~

넌ㅡ아무렇지 않게 내 뱉은 너의 그 말 속에서  

엄마의 잔소리는 시끄럽다고만 여길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엄마의 부질없는 희망회로 돌리기는

잠시 멈추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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