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첫 출근... 현장실습이긴 하지만~
엄마 마음은 짙은 먹색이다.
더 좋은 환경 이면 나았으려나?
넌 이게 끝은 아니라고
언젠가의 점프 업을 얘기하고 있지만
너희 행동은 1도 달라지지 않았으므로
미래는 밝지 않다
월급은 너의 시간과 정신을 지배할 것이다.
네가 좋던 싫던 너의 삶을 끌고 가게 될 것이다.
달라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생각하지 않으므로...
깨닫지 못했으므로...
지금의 네 모습이 그랬듯...
그냥저냥 살게 될것이다.
그걸 알려주고 싶어서
되는대로 사는게 아니라
생각하며 살면 다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주고 싶어서
잔소리 하려다
입을 다문다.
'이제 돈 벌잖아~
넌ㅡ아무렇지 않게 내 뱉은 너의 그 말 속에서
엄마의 잔소리는 시끄럽다고만 여길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엄마의 부질없는 희망회로 돌리기는
잠시 멈추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