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나에게서 나가는 메세지, 말의 톤 , 행동들이 그리 액티브 하지는 않을 걸 예상한다. 아니 절대적으로 그렇다.
한숨만 늘고, 찡그린 얼굴에 뭔지 모르게 불만가득한....
신랑도 한 소리 한다. 도대체 뭐가 불만이냐고..
가만히.....
생각 해 본다..
나 , 뭐가 불만이지?
딱히 그런거 없는데
방심한 사이에 나에게는 부정의 기운이 가득가득.....
내가 완전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이란 프로가 있다. 그 프로 중에 액셔니스타를 응원하는데 그 중심에 있는 정혜인 이란 선수를 아주 좋아한다. 능력있게, 멋지게 경기를 풀어내는 모습에 홀딱 빠짐!! 알고 보니 여러가지 운동도 좋아하는 그녀였다.
그래서 처음으로 정혜인 유튜브 채널도 구독~~
그런데 볼수록 느끼는 것이 사람을 잡아 끄는 말의 힘! 이 그녀가 부족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분한 어조의 톤을 지닌 그녀가 얘기하면 신남 밝음 재미 보다는 왠지 진지해지는 느낌이랄까?(내 말투의 느낌이 비슷하게 여겨져서 더 그 부분이 눈에 들어온거 일 수 있다..어디까지아 주관적)
반면에 오전 출근길에 들었던 김영철 파워 FM에서 처음 듣게 된 김젬마 말투. 목소리에서는파닥파닥 살아있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보이지 않지만 눈 앞에 있는 듯한 생동감 있는 어투 목소리에 또 반하게 되었던~~
난 딱히 그리 부정적이지 않다.
물론 가끔 스멀스멀 올라오는 그 기운을 어거지로 누르고 있는것도 없다고 말 못 하지만...
적어도 불평불만 투덜이가 되고 싶진 않아 몸무림 치는중이다. 그런 내게서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의 어투가 차분함,?냉소적,무미건조로 나오게 되었고 그래서 불평쟁이 느낌이지 않았을까?
직장에서 동료들 중에도 그런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맛깔나게 달라지는 그 미묘한 말의 차이. 그로 인한 평판이 달라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