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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하는 지니 Sep 21. 2024

(아들들에게9)사회 초년생을 위한 금융 상품

12월에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큰 아들에게 취업 때 필요한 옷이라도 사라고  미국에 계신 큰 아주버님께서 100만원을 주셨다. 거금을 받은 아들은 좋아하면서도 뭘 해야할지 몰랐다.   아빠가 일부러 현금 5만원 권으로 전달해 주었기에 그냥 봉투채 보관 만 하는 중 이었다. 그러면서 갑자기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당구를 치고 하는데 씀씀이가 훨 커져 가는 게 보였다. 금융회사 다니는 엄마를 이용해서 뭔가를 알아 보려한다거나 하는 등의 '생각'은 제로였다.

그 당연한 금융 개념 무지가 엄마인 나로서는 답답하게 여겨졌다. (쓸데없이 급한 마음과 금융쪽으로 조금 안다고 아는 체 하며 얘기해주고 싶은 마음...그런데 이런 조급함은 아이들 성장에 전혀 도움되지 않음을 알기에 ...후...그래서 또 브런치에 ~)


1. 청년 주택 드림통장

: 19세~ 34세 무주택자 중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가입가능. 월 최대 100만원 가입가능. 이자 최대 4.5%.

이 통장 가입자가 청약 당첨하면 최저 연 2.2%금리 (청년 주택드림 대출) 가능. 기존에 가입하고 있던 청약저축통장은 전환하는게 유리


2. ISA

:19세이상 거주자. 연 2천이내. 이자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예금,ETF,펀드,ELS운용 가능한 신탁형 ISA

투장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일임형 ISA

주식투자가 가능한 중개형ISA가 있다.


3. 청년도약적금

:19세~ 34세  지원자격 심사 후 대상되면 가입하기

최대 70만원 5년만기..심사 요청 기간이 있어서 그 기간에 보유중인 금융권 어플을 들어가서 신청을 먼저 해야 신규 가능. 은근히 젊은이들이 잘 못 챙김 . 모르기도하고 귀찮아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임. 부모님들 이거 비과세에 금리도 완전 좋습니다.. 꼭 가입하게 유도하세요...


4.청년들을 위한 대출 상품 활용 / 구입자금 활용도 노려봄직


5.청년내일저축 

:지방자치단체에서 은행에 가입승인을 통지한 경우  가입가능


큰 아들에게 핸드폰 어플을 켜게해서 지금까지 내가 관리해 모아 둔 아들 돈이 얼마 있는지 보여주었다. 그 돈은 내가 어릴 적에 증여신고를 하고 준 돈 에다가 아이가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들을 합쳐 모았던 것이다. 고등학교 장학금이라고 받아 온 돈도 함께 모아놓은 것이었다. 생각지 못했던 건지 동그라미 개수가 익숙치 않아서 였는지 단위를 잘못 읽은 아들은 이내 금액을 확인하고는 살짝 놀란 것 같았다. 그 순간 나는 하나 만 알려주겠노라며 토스 뱅크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게 했다. 예전에는 매일 2%였는데 지금은 1.8%로 금리는 떨어졌지만 바로 개설가능하고 추후 채권이나 발행어음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증권사 연결이 편할것 같았다. 일단은 1금융권에 플로우자금으로 입출금 통장에 있던 돈과 1백을 추가로 합쳐서 3개월 정기예금을 하게했다.

3개월 연 3% . 매우 낮지만 그게 낮다고 가늠조차 못하는 아들이 그순간은 6살 귀여운 아들로 보여졌다.


뭐든 알려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고 좋은  만 해주려는 엄마의 마음이 자꾸 과해지는 잔소리로 여겨질까 싶어 관련해서는 더 얘기하지 않았다. 다만 3개월 뒤 이자는 얼마 안되지만 복리의 개념을 알려주리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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