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Wonju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어딘가로 떠날 필요가 있다는 마음의 신호를 느꼈고, 즉흥적으로 결정했다. 주어진 시간은 1.5일, 이동시간이 긴 것은 피로하니 왕복 3시간을 넘지 않는 곳이면서도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새로운 동네일 것.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도 앱을 켜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눈에 띈 ‘강원도 원주’.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는 미지의 동네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여행에 큰 도움이 된 계정 @delicious.won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