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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37] 로지(Roji)긴

츄오구의 이자카야

by 미식유망주

메뉴


돼지고기등심 숯불구이(1,800엔/200g) ★시그니처★


민물장어 숯불구이샌드(2,000엔)

전채모둠(1,200엔)

수제멸치기름구이(600엔)

양고기등심 숯불구이(1,600엔)

베이컨 카르보나라(1,400엔)

토마토 스파게티(1,200엔)



특징


- 일본 후쿠오카현 텐진미나미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게로 숯불을 이용한 여러가지 고기를 메인으로 다루고 있는 고기요리 전문점입니다.


- 가게는 2019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가게의 주방에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주고 있는 메인 셰프는 '모리시타 마코토' 입니다. 메인 셰프인 '모리시타 마코토' 는 후쿠오카현 쿠루메에 위치한 "핏제리아 브라바" 에서 수행을 하다가 전골요리를 다루는 "킨츠타" 에서 경험을 이어갔는데 사실 이 가게는 "킨츠타" 와 민물장어를 메인으로 다루는 "야나가와야" 에서 숯불을 이용한 고기를 메인으로 하기 위해 개업한 가게로 새롭게 가게를 개업하며 '모리시타 마코토' 를 이곳의 메인 셰프로 자리를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 메인셰프인 '모리시타 마코토' 가 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프렌치 레스토랑에서의 수행경험이 많아 가게는 비스트로 스타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곳은 기본적으로 '숯불' 을 활용한 고기를 메인으로 다루고 있으며 실제 여러가지 메뉴들 중에서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돼지고기등심 숯불구이' 입니다. 가게에서는 돼지고기의 '등심' 에 소금으로만 밑간을 한 이후 육질이 부드러워질때까지 먼저 저온조리 과정을 거치며 기름기를 제거하고 있으며 이후 가게에서 만든 간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장을 묻히며 숯불에 굽고 예열하는 과정을 8시간 동안 반복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숯불을 이용해 반복작업하는 이 과정은 '차슈' 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빌린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숯불로 안쪽까지 익혀진 돼지고기는 제철재료를 사용하는 특성상 재료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양파, 양배추, 콜리플라워, 감자, 유채꽃, 오크라' 등의 가니시와 함께 바베큐 소스가 나오는데 이 소스는 '매실된장' 에 약 12가지 향신료를 섞어서 만든 것으로 미국에서 바베큐를 먹을때 사용하는 '바베큐 소스' 를 본떠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고기요리의 경우 기본적으로 '뼈' 를 손질하지 않은 채 그대로 숯불에 구워 제공하고 있어 비주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민물장어와 전골을 메인으로 다루는 다른 가게도 각각 운영하고 있어 이 가게에서도 '전골' 과 '민물장어' 를 활용한 요리들도 맛볼 수 있는데 전골의 경우 '돼지고기 샤브샤브' 가 인기가 많은 편으로 육수는 '다시마, 가다랑어포, 날치' 를 오랜시간 우린 육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에 '민물장어' 의 경우 숯불에 한번 구운 뒤 빵가루를 묻혀 튀기고 다시한번 숯불에 구워 빵 사이에 끼운 '민물장어 숯불구이샌드' 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게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고기는 '하카타와규' 을 사용하고 있으며 돼지고기는 '이토시마돈' 을 사용하고 있고 다른 채소들 역시 대체로 큐슈지방에서 재배한 것을 사용하는데 역시 이토시마현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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