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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정은 Jan 10. 2022

아이 잠을 충분히 자게 하라.

일상에서 아동인권 실천하기.

부모들이 아동인권을 잘 지킬 수 있는 실천사항 중

첫 번째를 꼽으라 하면, 저는 '잠자기'를 꼽습니다.


우리나라는

편의점, 찜질방, 카페, 피시방 등 

밤새도록 영업하는 장소가 많고

밤늦게까지 아이들이 이러한 장소에 있는 것을 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외부장소에 머무는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가정에서 이들이 밤늦게까 잠들지 못하는 환경도 늘어났습니다.


불가피하게 한두 번 그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해도,

자주, 일상적으로, 습관적으로

늦은 밤에 아이들이 깨어있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수면 박탈"은 우리나라 전 연령에서 일어납니다.

부족한 잠이 아이 발달 얼마나 나쁜 영향을 주는지는 수많은 자료를 통해 입증되었지요. 암튼 나쁩니다.


어떤 부모들은,

(나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  이 세상이 밤늦도록 일하게 한다, 밤늦은 모임도 사회생활이다, 이것은 내 책임이 아니라며 억울하다는 항변을 합니다. 그것도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기준은 이렇습니다.

부모가 아이들의 잠을 충분히 재우는 것,

충분히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아동인권 중 성장, 발달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일이기에

어렵더라도, 부모로서 지켜야 할 일입니다.


밤 9시에는 아이들이 잘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그전에  

책 읽기, 목욕하기, 휴식하기,  식사하기, 집에 들어와 있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있도록 생활을 구성해야 합니다.



유아교육기관에서 너무 늦게까지  있지 않도록,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가정으로  너무 늦지 않게 귀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님들은 각자의 사정과 형편에서

조금씩 더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금방 크니깐요.

이것이 아동인권 실천입니다.



TV에서 밤 9시 뉴스를 하기 전에 "어린이 여러분,, 이제는 잘 시간이므로..~" 하던 영상 왜 없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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