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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는 모든 것"展에 참여합니다

인사 1010 갤러리에서 2025.9.3~8 일주일 간

by 퇴근후작가

‘숨을 쉬는 모든 것’이라는

전시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제 마음은 이상하게 두근거렸습니다.


스마일미러볼을 그리며 전해온 메시지,

곧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긍정이

이 문장 속에 그대로 담겨 있는 듯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선정되어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인사 1010 갤러리는 인사동을 오갈 때마다 자주 들르던

저에게는 익숙하면서도 따뜻한 공간입니다.


밝고 투명한 채광이 작품을 부드럽게 품어주는 곳,

그곳에서 만난 작품들은 언제나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규모도 크고,

다양한 작가님들의 이야기가 모이는 자리입니다.

저 역시 그 안에서 조금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윤지선 작가노트]

숨을 쉬는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찬성’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스마일 미러볼 시리즈>는 흔들림과 고통을 지나 지켜낸 따뜻한 미소를 담습니다.

당신이 작품 앞에 섰을 때,

미러볼에 비친 얼굴이 웃고 있다는 사실이

조용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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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획 의도]

예술가에게 창작은 숨을 쉬는 행위와 같습니다.

연필을 들고, 붓을 잡고, 다시 캔버스 앞에 서는 순간마다

우리는 생 명을 이어가듯 창작의 호흡을 내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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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멈추지 않고 흐르는 생명의 행위이기에,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들은

깊은 고뇌와 성장의 순간들이 스민 숨결로 창작을 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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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여리고 작은 숨이지만,

우리의 예술은 세상에 새로운 잔상을 남기며

더 큰 파동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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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는 모든 것》은 멈추지 않는 창작의 숨결

그리고 그 안에 담 긴 예술가의 이야기를 통해 '창작'의 본질을 되짚어봅니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숨'의 흐름을 따라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낸 세상의 수많은 숨을 바라보며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숨을 불 어 넣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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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색채와 레스트인 네이처가 본 전시의 공식 협찬사입니다


* 인스타그램에서 윤지선 작가의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

https://www.instagram.com/sunthing_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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