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 직장 / 삶에서의 성공 생존기
10대, 갓 졸업한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그리고 현재
성공한 삶에 대하여 생각한다.
막연히 돈 많이 벌고, 세계 각지를 호화롭게 누비며 다니는 삶을 지나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내가 생각한 건축물을 마음껏 지어볼 수 있는 건축가가 되어보기도 했고
온전히 현재의 삶을 살아내는 게 성공이 되는 시기도 있었다.
성공의 크기는 나이가 들수록 작아지고 작아져서,
하늘 높이 있어 올려다보던 것이, 지금은 나의 눈높이
어쩌면 나의 발 끝, 지면과 맞닿아 있는 듯하다.
성공의 크기가 점점 작아질 때마다, 나 자신이 점점 초라해지는 것 같이 느껴졌다.
다양한 직장을 다녔다, 어느새 4번째 직장이다.
지금 다니는 직장은 스타트업이다. 이전에 다니던 직장들보다, 성공과 꿈의 크기가 가장 크다.
초기멤버로 입사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보상도 약속되어 있다.
성공의 크기가 다시 커졌기에, 마냥 즐거울 것이라 생각했다.
어렸을 때의 가졌던 꿈들을 다시 이룰 기회, 얼마나 꿈에 가득 찬 삶인가.
되뇌고 되뇌며 3년 동안 나를 온전히 쏟아 넣었다.
하지만 생각은 점점 바뀌어만 갔다.
이 일을 하는 게 무슨 의미일까?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도 정말 괜찮은 걸까?
우리가 하는 일이 정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걸까?
정말 이 시장을 바꾸어 나가는 게 내가 원하는 일일까?
나는 무엇을 하러 여기 왔을까?
그때부터 성공이 뭔지 스스로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물론 이전의 나도, 나 스스로 성공이 뭔지 생각했고, 진심으로 그것을 이루기 원한다 생각했지만
극한의 상황에 치닫은 나는,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세상이 원하는 성공의 기준임을
온몸으로 깨달았다.
그렇다면 나의 성공은 도대체 무엇일까?
오늘부터 하나씩 써보며, 성공을 정의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