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브엄마 Oct 15. 2024

그들의 죽음과 생일

2022년10월1일 국군의날 빨간날에 하늘 나라에 간 친오빠의 생일이 보름 1월 15일이다

3개월이 지난 날이구나

엄마가 생각이 나서 전화를 걸어본다

큰아들 하늘 보내고 울쩍하고 침울할까 싶어이다

시어머니를 먼저 떠나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오빠 그이전에 친아빠...

모두다 떠납니다

친오빠는 우리 또래의 우리내 아빠의 자식을 키우고 있는 평범함 직장인이었다

혈액암...

건강하게 나고 자라 직장생활하며 무기재료공학이란 명문대를 나와 아주 착하게 착하게 살았는데

하늘은 착한 사람을 먼저 데려간다면서요??

착한 시어머니도 데려가시고

착한 오빠도 데려가시고

친아빠는 글쎄 ... 착하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자식잃은 부모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이전 16화 가끔씩 문득문득 떠오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