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종합시험이 다가오고 있다

- 나이 40에 공부하기

by 쎄씨로이어

영포티, 요즘은 나이 40이 도전하기에 그렇게 많은 나이처럼 느껴지진 않지만...

그건 내 생각뿐인건지, 예전 체력은 어디로 가고 밤만 되면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글씨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말 그대로 주경야독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괜히 아까 본 OTT 드라마 예고편이 떠오르고, 이나이에 상법 경제법 예전에 다 배운 과목들을 다시 끄집어 내 보고 있자니,

나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나는 무엇을 위해 이러고 앉아있나 싶기도 한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고, 강제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나 스스로를 통제하는게 중요한데,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 이 고생길에 뛰어 들었나 하니 - 글쎄, 일단 시험 신청을 9만원 주고 했다는 것이 중요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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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법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은

총 24학점을 이수해야 하고, 종합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2학기 이상 재학해야 한다.


나는 24학점과 4학기를 모두 다닌 상황으로, 종합시험 신청 요건을 만족한다.


종합시험은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2개를 보게 되고, 각각 개략적인 범위가 있지만 그 범위가 광범위해 만만히 볼 만한 시험은 아닌것으로 생각되었다.


한달을 잡고 시작했는데 일하느랴, 애보느랴, 자꾸만 핑계거리가 생겨 벌써 1주일이 훌쩍 지나가버린 상황이다.


힘들어도 할 때 해야한다는 정신으로 버티는 중.


사서고생하는 나는 오늘도 갓생인지 고생인지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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