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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 뭘하고 계시든, 살아있어줘서 참 고맙습니다

박정민 배우님 / 심리학관

by 심리학관

생각지도 못하게 당신 주변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신 주변에 살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

어디서 뭘 하고 있을지.



놀라운 일이다.

굉장히 의외다.

살아있을 줄 몰랐는데,

살아 있다는 거다.


어디서 뭘 하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관없다.



그냥, 고마워하면 된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맙다.


갑자기 보고 싶어졌을 때

볼 수는 있게 살아준

당신이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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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인간 / p94>

* 저자 : 박정민 배우님

작가는 아니다.

글씨만 쓸 줄 아는

그저 평범한

당신의 옆집 남자.


가끔 텔레비전이나 영화에 나오기도 한다.

영화 <파수꾼> 혹은 <동주>

또는 <그것만이 내 세상>

아니면 <사바하> 등에서 볼 수 있고,

<타짜: 원 아이드 잭>에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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