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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ppilot Mar 31. 2023

빨리 빨리

2004년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를 갔을때 일입니다.

호텔앞 한국음식점에서 음식을 시켰더니 파란눈의 여종업원이

"빨리 빨리이~~"하는게 아닌게 순간 당황한 같이간 일행들이 눈을

동그랗게 해서 그이유를 물은즉, 이곳 주인이 한국사람인데

종일 자기들한테 빨리빨리를 주문한다나. 그래서 자기들도

한국손님이 오면 빨리빨리를 외친다고^^


  우즈베키스탄은 89년 구소련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로서

1936년 북간도에살던 고려인이 스탈린의 이민족 분산정책에 의해 이곳

으로 강제이주 당해서 약12만정도가 살고 있습니다.이곳 우즈벡의 경제는 열약해서 임금도 낮고 일자리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한국과는 90년 노태우의 북방외교 일환으로 한국과 수교를 맺었고

우즈벡 자동차의 70%가 대우자동차이며 LG전자제품이 거의 대부분

이여서 한국의 영향력이 큰나라입니다. 현재는 일부 대우직원 및 대기업

직원,이민자(주로 유흥업 및 약재상)이 살고 있고 특산물로는 상황버섯,체리(세계제일)등이 있고, 현지 한국인의 얘길르 빌자면

사람들이 넘 착한 반면 일을하는지 노는건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태평이라네요. 물론 물질적 풍요가 행복은 아니지만..


19세기 유럽중심의 식민정책, 20세기초 공산화등으로 아시아지역이 발전을 못한 이유도 있지만 이 후 정치 불안정등으로 아직도 안정된 발전을 못하고 있어 안따가운 마음이 많아요.


 우리나라야 자원이 있나요 나라가 크나요

잘살수 잇는 방법은 오직 사람인데 부지런 하지도 않으면 먹고 살 방법이

없는듯 생각되요. 그래서 빨리빨리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일부는 조금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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