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하나원 퇴소식

- 각자의 삶으로

by 온들바람

시간이 너무나 빠르다.

벌써 하나원에 입소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하나원의 퇴소가 가까워지고 있다.

북한을 떠나와 남한에 정착을 희망하는 하나원의 교육생들은 각자 대한민국 자본주의 사상을 익히며 자신의 살아갈 방법들을 하나씩 몸에 익히고 다듬어 갔다.

오늘은 하나원의 퇴소식이 있는 날이다.

이번 기수 모든 교육생들이 실내 체육관에 모여 줄을 지어 자리한다.


"시간 참 빨리도 가는구먼 기래, 벌써 반년이라는 세월이 이렇게 순식간이니 말이야~"


김거래형이 아쉬운 듯이 말을 건넨다.


"네, 형 정말 이곳의 생활이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난, 그렇게 답변을 한 후 잠시 회상에 잠겼다.

하나원에서 체험했던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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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들바람’은 순우리말로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부는 바람을 뜻하고. ‘온들’은 ‘온화하고 살며시’라는 뜻을 담고 있어서 ‘온들바람’은 따뜻하고 살짝 불어오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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