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시간을 너에게 저금할게.
missing you.
나를 위한 시간을 너에게 저금할게.
바람이 부는 날이었나.
깊은 숨을 불어 풍선을 부풀려
하늘 위로 날려 보냈지.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하늘 위 눈 맞춤은
언제나 차갑게 내리는 빗소리에
울음으로 흘러내리지.
아무 생각 없이 걷는 거리
스치는 사람들은
계절을 바꿔 모두 바쁜 걸음으로
그들의 안식처로 돌아가고 있어.
오렌지 색 노을이 밤을 부르기 전
그리움으로 꼭꼭 숨긴 두 손을 모아
나를 위한 시간을 너에게 저금할게.
대문 사진 by 봄비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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