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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빨리하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

by 성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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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벌써 다했다고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일을 예상보다 빨리 끝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같은 과제를 두고도 누구는 하루 만에 결과물을 내놓고, 어떤 사람은 며칠을 붙잡고 현황 공유도 제대로 해주지 않습니다. 일을 빨리 처리하는 사람들은 머리가 비상하다거나, 손이 빠르다거나, AI 도구를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서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빨리 처리하는 사람들에게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준비가 있습니다. 일을 빨리 처리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을 3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미리 생각하고 시뮬레이션한다

일을 빨리 처리하는 사람들은 일이 주어졌을 때 고민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이미 머릿속에서 수없이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 방법을 시뮬레이션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일보다 이미 고민해 오던 일의 연장선이 됩니다. 새로운 일이 주어졌을 때 고민을 시작하는 사람과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에 일의 끝도 차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실행된 생각을 상황에 맞게 가다듬는 것부터 시작하기에 속도가 빠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2. 일의 구조를 빠르게 잡는다

이들은 세부적인 디테일보다는 먼저 큰 그림을 그립니다. 이 일을 왜 하는지,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시작과 끝을 정하고, 중간 단계를 세분화해 구조화합니다. 화가가 밑그림을 먼저 그리고, 건축가가 도면을 그려두는 것과 같습니다. 구조가 잡히면 그 위에 세부를 채우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반대로 구조 없이 세부부터 파고들면 전체를 여러 번 고쳐야 하고 자연스럽게 속도감도 떨어지게 됩니다.


3. 경험을 통해 효율적인 패턴을 갖고 있다

미리 고민했던 문제였고, 구조화가 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을 빨리 처리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반복을 통해 자신만의 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성공과 실패가 인사이트로 축적되어, 새롭게 주어진 일도 낯설지 않게 다룰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효율적인 처리 방식과 공식이 만들어진 사람은 자신 있게, 흔들림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일을 빨리 처리하는 것은 타고나는 능력이 아닙니다. 미리 생각하는 습관, 구조를 세우는 힘, 경험에서 축적된 자신만의 패턴이 있을 뿐입니다. 겉으로는 워라밸을 지키며 칼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머릿속에서 수없이 준비하고 연습한 결과를 꺼내 쓰는 것입니다. 이들이 당당히 칼퇴할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일이 빨리 끝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를 주도적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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