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맨 아래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민초(民草)들의 모습처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시인의 마음처럼 살아온, 꽃처럼 화려하지도 줄기처럼 밋밋하지도 않은
화장끼 없는 젊은 날 어머니 모습 같은 잎사귀.
프로젝트 “Plant(식물)” 중 “잎사귀 시리즈”로 흑백필름으로 작업하고 Gelatin Silver프린트로 직접 인화한 작품이며, 식물의 잎의 아름다움을 절제된 프레임 구성과 모노크롬 톤의 풍부한 계조를 이용해 담백하게 구현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