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최전선에서 버티고 이기는 공식
첫번째 책이 경영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사를 위한 책이었다면, 두번째는 나처럼 마케팅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마케터를 위한 책이다. 원고를 작성할 때 이 책을 건네주고 싶은 후배 마케터가 눈 앞에 앉아있다 상상하며 글을 썼다.
어느 날 문득, ‘나는 왜 이렇게 일하고 있을까’를 스스로에게 물었다. 성과도 있고, 사람들도 인정해주고, 의뢰도 끊이지 않았지만 그럴수록 점점 안으로 꺼져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알아챘다. 나는, ‘일’은 잘했지만 ‘일하는 나’는 놓치고 있었다는 걸. 마케터란, 결국 도구보다 존재감으로 평가받는 사람이기에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일하는 나, 즉 내 자신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걸.
이 책은 그런 ‘맨몸의 상태’에서 버티고, 부딪히고, 다시 일어나며 배운 것들이, 존재감이 되기까지 ‘내가 살아남기 위해 품었던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을 통해 누군가를 가르치고 싶은 마음은 절대 없다. 그저 같은 자리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내가 직접 경험한 수많은 고민의 흔적, 브랜딩과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치열했던 날들의 흔적일 뿐이다.
이런 경험들이 누군가의 ‘일하는 마음’을 덜 외롭고 덜 조급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 책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답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계속 일하고 있는 마케터들에게, 이 책이 조용한 동료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마케팅 실무부터 시작해서 브랜딩 컨설팅 회사 대표가 되고, 한 번도 광고하지 않았지만 매번 ‘소개’로 찾아오는 병원들과 10년 이상 함께하며 여기까지 왔다. 지나고 보니 20년간 마케터로서 버텨냈던 것은 결국 '마음'의 힘이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의 기록이자, ‘실전의 현장’에서 건져낸 생존의 단서들이다.
이 책은 기획, 콘텐츠,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실무 팁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 “이 일을 오래하고 싶다면 무엇이 필요한가”를 묻는 책이다.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금세 소진되고 마는 마케터가 아니라, 오늘도 팀을 살피고 브랜드의 맥락을 붙들며, 소리 없이, 하지만 확실하게 존재감을 남기는 사람들.
이 책은 그런 ‘맨몸 마케터’를 위한 책이다.
일은 잘하지만 늘 초조한 마케터
마케팅을 오래하고 싶은 실무자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길에서 자주 방향을 잃는 사람
누군가의 일을 돕는 일이, 내 일 같았던 사람
알라딘 : https://buly.kr/BeKK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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