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이롭든
이롭지 않았든,
지나온 길에서 우리는
누군가가 가리킨 무수히 많은
화살표를 만났다.
또 나의 무심한 말 한마디,
손짓 하나가 누군가에게 그런
화살표로 작용한 적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작은 배려심 하나로
누구나 서로에게 구조자가
될 수 있다는 걸 믿는다면,
아니 적어도
내가 누군가를 벼랑이나 높고 거친곳으로
인도하는 화살표가 되지는 않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세상이 조금은 더 온기를 품고
평화로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