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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노키오 Nov 04. 2022

(동시) 누가 뭐래?

할머니는

손톱 달을 빚어놓고

그냥 웃기만 하는데

엄마는 

배불뚝이 반달을 빚어놓고

자꾸만

송편이라고 우긴다.     


누가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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