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형제자매와 ‘피를 나눴다’는 이유만으로 언제나 내 편일 거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달라지는 성격, 각자의 삶,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서서히 미묘한 거리감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피보다 진한 것은 없다”는 말이 현실에선 꼭 들어맞지 않음을 깨닫는 순간을 포착한다.
나이 들면서 미묘하게 감정이 달라지는 시기를 겪게 되었을 때 깨닫는다. 그들은 내가 선택한 관계가 아니며, 결국 각자의 인생으로 흩어지는 존재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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