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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홍성란
Nov 23. 2022
따뜻한 슬픔
너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차마
, 사랑은 여윈 네 얼굴 바라보다 일어서는 것 묻고 싶은 맘 접어두는 것 말 못하고 돌아서는 것
하필
, 동짓밤 빈 가지 사이 어둠별에서 손톱달에서 가슴 저리게 너를 보는 것
문득
, 삿갓등 아래 함박눈 오는 밤 창문 활짝 열고 서서 그립다 네가 그립다 눈에게만 고하는 것
끝내
, 사랑한다는 말 따윈 끝끝내 참아내는 것
숫눈길
따뜻한 슬픔이
딛고 오던
그 저녁
-<<따뜻한 슬픔>>(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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