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배우 이시영이 전남편 거부에도 둘째를 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그와 함께 이전 영상에서 이시영이 세워진 차에 발길질하는 장면이 포착돼 또 다른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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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 행동 유발,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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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서 이시영은 커다란 쇼핑백을 메고 길을 걷던 중 문이 열린 검은색 차가 보이자, 차 문을 닫으려는 듯 갑자기 뒷발차기를 하고 있다. 그러다 엉덩이로 밀어내려는 시늉까지 하더니 나중에는 열린 창문으로 오른발까지 뻗었다.
그렇게 남은 왼발로 껑충껑충 뛰며 문을 닫더니 살며시 발을 빼고는 누가 봤는지 이리저리 둘러보기까지 한다.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영상을 보고 “이게 무슨 민폐 행동이냐”라며 분노할 수도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시영 본인이 구상한 콘텐츠다. 영상이 공개된 곳 역시 이시영이 직접 운영하는 숏폼 동영상 전용 채널이다. <아무도 못봤지?>라는 9초 남짓 영상에서 이시영은 본인 차를 소재로 코미디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 역시 폭소했다. “바보 아냐”부터 시작해서 “갑자기 웃긴 컨셉?”, “아 웃느라 미치겠다”, “누가 이렇게 아이디어가 좋은 거야” 등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차 좋다”라며 차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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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벨라 소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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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등장한 차는 랜드로버에서 판매 중인 레인지로버 벨라다. 브랜드 내 플래그십 라인업인 레인지로버에서 엔트리급에 가까운 모델로, 포르쉐 마칸 등 프리미엄 브랜드 중형 SUV와 경쟁한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쿠페형 SUV에 가까운 유려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사양에 따라 1억 원 아래로 구매할 수 있는 등 브랜드 내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이시영이 소유한 차는 국내에 지난해까지 판매된 초기형으로, 세부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단종 직전 가격은 기본 9,810만 원에서 1억 1,990만 원이었다. 현재 판매 중인 부분 변경 모델은 9,190만 원에서 1억 2,737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레인지로버 벨라와 별개로 이시영은 기아 레이를 캠핑카로 꾸며 타고 다니고 있다. 올해로 7살이 된 아들과 함께 겨울 캠핑을 떠나기도 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8일 개인 SNS를 통해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임신했다”라고 알렸다. 이를 전남편 동의 없이 강행해 갑론을박이 일었는데, 전남편은 최근 “동의는 안 했지만, 아이가 생긴 이상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