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 문장이라도 써보자. 그러면 그 순간부터 뇌가 알아서 생각하고 말을 건넬 것이다. 그럼 그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베껴 쓰자. ----> 이건 어느 날 써 놓은 문장. 내가 썼는지 세네카가 한 말인지 기억나지 않지만...(살짝 나로 추측 중ㅋ) 이 글의 제목은 세네카였다. 그리고 오늘 아침 나는 이 문장을 다시 읽게 된다.
매 번 어떤 책을 넘길 때마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있다. 그저 글자의 조합일 뿐인데도 강렬하게 마음을 파고드는 문장들. 도대체 누가 이런 말을 했지. 하고 찾아보면 여지없이 그 이름 세네카가 보인다. 나는 이렇게 세네카의 이름을 주섬주섬 알게 되었고, 누군지도 모르는 그가 궁금해서 찾아보기 시작했다.
세네카 <도덕편지> <대화> 등을 써낸 로마시대의 집정관. 무려 로마시대의 집정관...
로마제국의 폭군 네로의 스승, 자살로 삶을 마감한 후기 스토아학파 철학자 세네카.
나는 지금부터 그를 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