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으면 행복한 사람 곁으로 가라.’
최인철 교수의 인문학 강의 제목이 눈길을 끈다. 평소 내 생각도 그러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누군가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가는 중요한 선택이다. 불행해 지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로 그런 냉소적 사람들 주위에 어슬렁거리는 일이다. 행복한 사람 곁에 가까이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 말로 지혜라고 생각한다.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불만’이라고 정철 카피라이터가 세바시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건설적 불만은 발전의 도구가 되긴 하겠지만 사실 긍정의 태도가 훨씬 더 효과적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또 긍정적 사람들이 훨씬 행복할 거라고 믿는 마음도 있다.
나의 페북 친구가 한두달 사이에 180명에서 230명으로 쑤욱 올랐다. 물론 많이 ‘골라서’ 친구가 된다. 내겐 행복하고 긍정적 페북 친구들이 중요하다. 내가 이분들 중에서 기꺼이 챔프나 마스터라고 부르는 분들이 있는건 진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오프라인에선 쉽게 만날 수 없는 인연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정말 많은 에너지나 아이디어를 이분들에게서 얻고 있다. 그래서 친구요청이 들어오면 나의 긍정 레벨에 플러스가 될런지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또 소통의 기술이 있는 분들이면 하고 기대한다. 혹시 글을 계속 읽고 있으니까 계속 친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데 이건 공정하지 않은거 같다. 난 상대의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 자신은 내놓지 않고 상대만 보겠다는건 뭔가 불공평하다. 자신을 글로 쓰는건 자신을 어떤 리스크에 내놓는 일이다. 그럼에도 소통하고자 자신을 드러내 놓음은 상대도 얼마라도 거기에 대응해 주길 기대하는 마음일 것이다.
오프라인에서나 온라인 모두 긍정의 에너지가 많기를 기대한다. 친구의 수는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좀 더 욕심을 낼 요량이다. 욕심!!! ㅎ
#happy_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