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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이 빛나는 밤에 Sep 23. 2024

무너지면 다시 일어나면 되지!

주변의 장애물이 나를 유혹했다.

흔들렸다.

수십 번 무너지고 다시 다 잡고

알면서도 아주 쉽게 허물어졌다.

이젠 강했다고..

이젠 무뎌졌다고..

이젠 괜찮아졌다고

이젠 자신 있다고..

이젠 강해졌다고.

이젠 견딜만하다고..


생각하며 버티며 앞으로 나갔다.


하. 지. 만.


괜찮은 줄 알았던 연약한 마음이 타인의 말 한마디에 쉽게 흔들거렸다.

꾸준히 달려야 할 이유였다.

10킬로를 한 시간 안에 달리는 게 그리 어려운 걸까?

도전할게 생겼다.

심심하지 않게 뭔가 툭 던져줬다.

삶도 그랬다

스스로를 다 잡고

낮아진 자존감을 올리고

눈앞에 놓은 장벽을 걷어내기 위해

"두려움" 이란 세 글자를 즐겨보기 위해 달리기를 이용해 보자


나에게 적당한 힘듦을 견디는 장애물이 필요했다.

주어진 자극이 강한 무기로 변하는 그날까지 달리기를 짝사랑해 보겠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도도했던 달리기가 나를 찾는 날이 올 거라 믿는다.


꼭 기억해야 할 것!

너의 강점에 집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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