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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이 빛나는 밤에 Sep 13. 2024

느림의 미학

천천히 가도 사는데 문제없어

뇌가 고장 났다.

지친되도 자꾸 뭘 하려 강요한다.

지금 진짜 원하는 일은

부족한 잠 실컷 자고

눈 뜨면 부드러운 발라드 듣고

진한 커피 한 모금

진짜~여유 있게 마쉬는 삶이다.

해야 할 일에 쫓기지 않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이었다.


이토록

간단한 일조차 누리지 못하고 사는 걸까?

내 삶의 주인이라고 외치더구먼

지금까지

누구의 삶을 대신 산 걸까?

욕심을 버리자

잘하려는 마음을 비우자.

완벽한 삶도 원하지 말자.

남들과 비교하지 쉴 수가 없는 거였다.

내 호흡, 내 보폭, 내 스타일, 내 방식.

그 속도로 걷자.


그냥!.

지금 솟아 나오는 그 무엇에 집중할 것


놀자

뒹굴자

말만 던지지 말고 진짜 비우자

깨끗이 버릴 것 버리자.

쉬는 것도 예술이다.

힘들면 쉬어가자.


좀 뒤처지면 어때!

좀 늦으면 어때!

꼭 성공해 되고

꼭 열심히만 살아야 돼!!!


누가 정해놓은 공식인데

내 멋에 사는 거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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