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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은 지나가고,

오늘보다 더 내일이 기대되는 나

by 바스락

매일 새벽 5시 책을 펼칩니다. 책을 좋아했던 사람도, 글을 쓰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브런치를 통해 글을 쓰게 되었고, 그 인연이 새벽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서툴지만 새벽의 고요함을 끄적여 봅니다.

잠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25년 12월 1일


상대방에게서 말을 이끌어내려면 반대로 침묵하고 펼치려면 반대로 움츠리고 높아지려면 반대로 낮추고 얻으려면 먼저 준다. 이처럼 정세를 알아내려는 자가 그 말을 비추어 보고 비교하여 그 뜻을 살펴본다면 같은 소리가 서로 호응하게 되어 실제 사정과 그 이유를 모두 알게 된다.

- 귀곡자 p. 31


새벽독서 캐리소 작가님께서 나눠주신 문장이다. 깊이 생각하고 다시 느끼고 깨닫는다.


나를 내려놓고 정신을 다독여 본다. 마음이 혼란스럽더니 정신까지 녹아내리는 나약함으로 12월을 시작했지만, 내일은 또 다른 새로운 날이기에 오늘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상대방의 말을 이끌어내려면 반대로 침묵하고 펼치려면 반대로 움츠리고


against-light-7572922_1280.jpg 출처 : 픽사베이



PS : 새벽독서 3개월 몸살은 예고없이 찾아왔고, 11월 30일 문장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새벽 내 몸은 아팠지만, 마음엔 사랑이 머물렀습니다.)


#새벽#독서#귀곡자#문장#침묵#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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