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바다가에서
나 홀로
불멍
오늘 교육청에서 발표한
사무관 승진자
명단을 접했다.
합격자는
불꽃처럼 기쁨이 타오르고,
공무원으로서
생애 최고로 기쁜 날,
축하드립니다.
반면 낙방하신 분들은
견디기 힘든 하루였을 것은
안 봐도 비디오.
세 번을 떨어져 본
나로서는
패자들께 마음이 간다.
모두모두
힘내시고
빠르게 털어내시길....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되는 것을 알지만,
결국 견디고 이겨내야
존재할 수 있는
우리들의 삶.
승진했다고 해도,
못 했다고 해도
결과적으론 큰 차이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