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忍(참을 인)

어른은 참아야 할게 많아요.

얼마 전에 잠시 인천공항에 들렀습니다.
하늘 위를 나는 비행기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아무 데로나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을 때는
머릿속에 떠오르면 그 길로 바로 떠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언제부터인가...
몸도 마음도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네요.

가끔은
지쳐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이대로 괜찮은 걸까?
무언가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이
조용히 머물다 갑니다.